국가대표후보들 엇갈린 희비

입력 2016-06-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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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 초·중·고 경기 첫째날


이천제일고 강우혁, 전남기과고 김형중 제압
여고부 단체전 청산고, 접전끝 성지여고 3-2

배드민턴 국내 최고 메이저대회인 제5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초·중·고 경기가 13일 충남 당진시 당진체육관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제24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남자 고등부 단체전 32강전에선 이천제일고와 전남기술과학고의 대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교는 국가대표 후보를 2명씩 보유하고 있다. 이천제일고 강우혁은 1단식에서 만난 국가대표 후보 김형중(전남기술과학고)과 1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22-20으로 먼저 웃었다. 강우혁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다시 21-16으로 이겼다. 이천제일고 국가대표 후보 김재영은 2단식에서 박원진(전남기술과학고)에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승리했다. 3복식은 국가대표 후보 이동찬(이천제일고)과 박준형(전남기술과학고)의 승부였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이동찬-강우혁조는 박준형-한경욱조를 세트스코어 2-0(21-9 21-14)으로 완파하고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한편 여자 고등부 단체전 1회전에선 청산고가 성지여고를 3-2, 밀양여고가 공주여고를 3-2로 따돌리는 등 첫날부터 접전이 거듭돼 대회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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