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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두근거리고, 때로는 가슴 아픈 진짜 우리의 연애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와 영화들은 많은 청춘 남녀들의 공감을 이끌어왔다. 올 여름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낸 '우리 연애의 이력'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별은 했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두 남녀의 웃픈 로맨스를 그린 영화. 헤어진 이후 한 집에서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하는 남녀의 알쏭달쏭한 관계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연애의 온도'를 뒤이을 한 편의 현실 로맨스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헤어져도 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연애시대’는 연기파 배우 감우성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수많은 드라마 속 판타지적 사랑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 연애를 담아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직장 내 3년차 비밀연애커플의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운 이별후의 로맨스를 담았던 영화 '연애의 온도' 또한 많은 로맨스 영화들이 보여준 첫사랑의 환상을 깨부수며 새로운 멜로 영화를 개척,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현실 속 사랑을 리얼하게 반영한 영화의 공감하는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또 다른 현실 로맨스의 열풍을 몰고 올 '우리 연애의 이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까칠한 모습 뒤에 여린 감성을 지닌 여배우 ‘우연이’(전혜빈)와 무신경한 듯 로맨틱한 예비 영화감독 ‘오선재’(신민철)의 달콤씁쓸한 연애 이야기를 생생한 캐릭터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담아낸 '우리 연애의 이력'은 관객들의 공감을 200% 이끌어내며 2016년 최고의 로맨스 무비로 등극할 예정이다.
연애감정이 살아있다면 누구나 나의 연애를 떠올리게 할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은 6월 29일 개봉해 현실 로맨스의 감성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모멘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