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6 “이제 한걸음…우리의 매력은 무궁하다”

입력 2016-06-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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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그룹 MAP6.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남성 5인조 그룹 MAP6(맵식스)가 1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매력발산타임’ 활동을 마무리한다. MAP6는 5월24일 두번째 싱글 ‘매력발산타임’을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곡으로 4주간의 활동을 펼쳐왔다.

작년 11월 데뷔 후 7개월 만에 발표한 신작을 통해 MAP6는 제목처럼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힙합 댄스곡 ‘매력발산타임’은 “한 가지 노래에 멤버들이 가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을 가진 복합적 노래”다. 데뷔작에서 “진중하고 남성다움”으로 어필했다면, 이번엔 “신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다.

실제로 MAP6는 그룹 신화의 ‘의자 춤’을 시작으로 서태지, 현진영, 박진영 등 한국가요계의 1990~200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인트 안무를 오마주해 색다른 무대를 꾸미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 제목 ‘매력발산타임’은 결국 새 음반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선언이었다.

MAP6는 “여러 가지 색깔을 시도하고, 새로운 퍼포먼스에 도전하면서 우리의 색을 찾고 있다”면서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퍼포먼스와 무대가 많다. 다음 음반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차차 한 가지씩 색깔을 보여주면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이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MAP6는 알려진 대로 남성그룹 ‘에이프린스’의 리뉴얼 그룹이다. 에이프린스가 “샤방한 꽃미남 그룹”을 추구했다면, MAP6는 절도 있는 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주특기로 내세운다. 변신의 과정에서 쏟아냈을 땀과 눈물의 양은 쉽게 짐작된다.

“MAP6로 다시 태어나는 2년간, 정말 치열하게 연습했다. 새로운 데뷔를 알렸던 지난 첫 음반에선 ‘분노’를 많이 드러내는 퍼포먼스였다면, 이번엔 우리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우리 나이대의 매력을 보여주고, 다시 태어난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자는 마음이었다.”

에이프린스 시절을 돌아보면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아시아 지역의 팬들을 꽤 확보하기도 했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졌던 MAP6는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잠재력을 터트려보겠다는 각오다.

“노력하는 팀, 열심히 한다는 칭찬은 우리에게 큰 에너지를 준다.”

MAP6는 ‘매력발산타임’ 활동을 끝낸 후에는 일본활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네이버 V앱 채널과 공식 SNS, 팬카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근황과 새 음반에 대한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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