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정성화-강홍석-이지훈-김호영 등 막강 캐스팅 공개

입력 2016-06-21 09: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 세계 주요 시상식을 거머쥔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M)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제리미첼 연출, 팝스타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화제에 오른 뮤지컬로, 2013년 초연 이후 토니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 초연 1년 반 만에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성사시키며 화제로 떠올라, 평균 객석점유율 85%, 관객수 10만명을 기록한바, 올해 재공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J E&M은 2016년 '킹키부츠'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배우들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초연 공연에서 뮤지컬계 스타로 부상한 강홍석과 든든하게 작품을 지탱했던 고창석, 심재현을 비롯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엔젤이 2016년을 더욱 빛낼 ‘반전’ 캐스팅과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찰리’역에는 배우 이지훈, 김호영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이지훈은 소극장과 대극장, 창작과 라이선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배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찰리’의 뮤지컬 넘버를 매끄럽고 시원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진정한 ‘찰리’에 몰입할 예정이다.

배우 김호영은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머쥐는 ‘찰리’역을 통해 모두의 편견을 뒤엎는 반전 싱크로율 100%에 도전한다. 오디션에서 호소력 짙은 노래 시연으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키며 해외 제작진의 합격을 단번에 거머쥐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역에는 배우 정성화, 강홍석이 캐스팅되었다.



'레미제라' '맨오브라만차' '라카지' '영웅' 등 맡는 캐릭터마다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의 '킹키부츠'를 관람하기 위해 직접 브로드웨이를 2차례 방문할 정도로 작품과 ‘롤라’역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신디로퍼의 뮤지컬 넘버를 부르며 킬힐 부츠를 신고 종횡무진 할 정성화의 파워 넘치는 무대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강홍석은 2015년 초연에서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은 ‘롤라’의 상처와 따뜻한 감성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전해 해외제작진의 극찬을 받았고, '킹키부츠'를 통해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다. 초연 무대에서 갈고 닦은 특유의 여유와 매력으로 관객과 교감하는 무대를 만들며, 이제는 자신의 인생작이 된 '킹키부츠' 무대에 다시 한 번 설 예정이다.

공장의 재기를 위해 ‘찰리’를 돕는 똑똑한 여직원 '로렌' 역에는 배우 김지우가 단독 캐스팅되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롤라’의 천적, 상남자 ‘돈’ 역에는 배우 고창석과 심재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찰리’의 오랜 연인인 ‘니콜라’ 역에는 배우 신의정이, '롤라'와 함께 화려한 무대매너와 쇼를 선보이는 예쁜 남자 ‘엔젤’들로는 김준래, 우지원, 권용국, 송유택, 한선천, 박진상이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한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등 웰메이드 작품. 공연은 9.2 - 11.13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