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호날두’ 포르투갈, 헝가리와 무승부…16강 진출

입력 2016-06-23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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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나니(좌)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골 1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이 유로2016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헝가리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3무(승점 3점)를 기록,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각 조 3위 팀 중 상위성적 4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룰에 따라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전반 18분 헝가리의 졸탄 게라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이스 나니가 전반 41분 만회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 불과 2분 만에 헝가리의 발라즈 즈자크에게 골을 내주며 계속해서 불안함을 보였다. 하지만 호날두가 3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오리무중으로 흘러 갔다. 치열하게 맞선 양팀에서 또 한 번 그 균형을 깬 건 헝가리였다. 후반 10분 주자크가 중거리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이 흔들리는 순간, 구세주로 나타난 것은 역시나 호날두. 호날두는 후반 17분 히카르도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3-3 동점을 이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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