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칠레, 콜롬비아 잡고 아르헨과 1인자 가린다

입력 2016-06-23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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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로 비달(맨 왼쪽)과 알렉시스 산체스(가운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알렉시스 산체스의 칠레냐.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냐. 2016 코파아메리카 트로피의 주인공 후보가 결정됐다.

칠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칠레는 바르가스와 푸엔살리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필두로 에르난데스, 실바, 아랑귀즈, 보세주르, 메델, 자라, 이슬라, 골키퍼 브라보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반면 콜롬비아는 마르티네스, 콰드라도, 하메스, 카르도나, 토레스, 산체스, 아리아스, 무릴로, 자파타, 파브라, 골키퍼 오스피나가 선발 출전했다.

칠레는 전반 6분 만에 아랑기즈가 선제골을, 전반 10분 푸엔살리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경기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이후 콜롬비아는 반격에 시도했지만 이내 칠레 골키퍼 브라보의 손에 막히면서 좀처럼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여기에 날씨까지 칠레 편을 들어줬다. 하프타임때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킥오프가 2시간이 넘게 지연됐다. 이에 전반전에 총력을 다했던 칠레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이후 재개된 후반전에서 콜롬비아는 칠레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칠레는 오는 27일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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