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 촉구 “공직자 기본 책무 못해”

입력 2016-06-23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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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23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 등 3명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대통령에 박승훈 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야3당은 이번 결의안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을 잔인하게 유혈 진압한 제11공수특전여단을 올해 6.25전쟁 기념 광주 시가행진에 투입하는 행사를 기획·추진한 것과 올해 제36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과 제창을 끝까지 거부한 점을 들어 해임을 촉구했다.

이어 야 3당은 "법률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공직자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박 보훈처장을 해임해야 한다"며 “국회법에 따라 박 보훈처장을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해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진 |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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