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레이예스, NYM와 마이너 계약… 5년 만의 복귀

입력 2016-06-26 0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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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레이예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가정 폭력 사태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 된 내야수 호세 레이예스(33)가 5년 만에 친정팀 뉴욕 메츠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레이예스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예스는 지난 16일 콜로라도에서 지명할당 처리됐다. 이후 레이예스는 25일까지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아 FA 자격을 얻었고,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뉴욕 메츠는 앞서 데이빗 라이트가 목 디스크 부상으로 이탈해 내야수 보강을 추진해왔다. 레이예스의 포지션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레이예스는 지난해 10월 하와이의 호텔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고, 결국 지난 5월 31일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콜로라도는 레이예스의 징계가 끝난 뒤 방출을 위해 지명할당 처리했다. 레이예스의 빈자리는 트레버 스토리가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뉴욕 메츠의 유격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지난 20일까지 이번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265와 6홈런 21타점 출루율 0.325 OPS 0.718 등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지난 200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1년까지 뛰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뉴욕 메츠에서의 9년간 1050경기에서 타율 0.292와 81홈런 423타점 OPS 0.782 등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네 차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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