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38사기동대’ 깜짝 지원 사격 “힘내세요”

입력 2016-06-26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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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이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38 사기동대’는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과 베테랑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의기투합해 고액 세금 악덕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사기극이다. ‘나쁜 녀석들’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재회해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배우 김범이 ‘38 사기동대’ 촬영장에 시원한 커피와 와플을 제공해 현장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김범은 2015년 tvN ‘신분을 숨겨라’ 출연 당시 촬영 감독이었던 한동화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동화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고 ‘신분을 숨겨라’ 스태프들이 참여한 ‘38 사기동대’ 현장에 의리로 방문한 셈이다.

김범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38 사기동대’ 촬영장에 커피차와 함께 등장했다. 땡볕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 고군분투 중이었던 한동화 감독과 스태프들은 김범의 깜짝 선물에 크게 감동했다. 김범은 한동화 감독을 만나자마자 악수를 했고 스태프들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촬영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38사기동대'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고 촬영 중인 배우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에는 ‘38 사기동대 파이팅!! 김범 드림’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함께 ‘38 사기동대’와 관련된 포스터와 사진이 장식돼 김범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황준혁 PD는 “김범의 깜짝 방문으로 갑작스런 무더위 속 촬영에 힘들어하던 ‘38 사기동대’ 현장이 웃음으로 물들었다”며 “‘38 사기동대’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서 의리의 방문을 해준 김범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38 사기동대’ 5회는 오는 7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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