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등 21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입력 2016-07-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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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포스코 등 25곳 최우수
백화점·홈쇼핑사 실적 개선 눈길

홈플러스와 한국야쿠르트, 하이트진로, 오리온 등 21개 기업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서울 서초 팔래스호텔에서 제4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표대상 133개 대기업 중 ‘최우수’는 25개사, ‘우수’는 41개사, ‘양호’는 46개사, ‘보통’은 21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와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삼성SDS, 코웨이,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CJ제일제당, KT,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SK텔레콤 등이다. 반면 금호석유화학과 삼립식품, 오리온, 하이트진로, 한국야쿠르트, 홈플러스 등은 최하위 등급(보통)의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정보서비스와 통신업종의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업종 평가대상 기업 7개사 중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유통업종에선 백화점과 홈쇼핑사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3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식품 업종에선 CJ제일제당이 지수 평가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견기업도 유한킴벌리와 코웨이 등 2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년과 비교해 다소 개선됐다.

한편 지난 2104년과 지난해 공통으로 참여한 대상기업 109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27개사(25%)로 나타났다. 두 단계 상승한 기업은 1개사, 한 단계 상승 기업은 26개사였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의 평점은 82.3점으로, 전년도(79.4점)에 비해 2.9점 상승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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