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캠핑’, 한국판 ‘데드 캠프’가 왔다. 미친 살인마와 마주하다

입력 2016-07-02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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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캠핑’ 한국판 ‘데드 캠프’미친 살인마와 마주하다

영화 ‘캠핑’ 섬뜩한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일 ‘리얼 타임 산악 스릴러’란 장르로 무장한 영화 <캠핑>이 섬뜩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그간 출연이 알려진 두 명의 여주인공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녀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 낯선 사내의 모습만이 있을 뿐. 흑백으로 처리된 이 사내는 얼굴 전체를 드러내진 않는다.

하지만 우측 뺨에 선명하게 자리한 핏자국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적잖은 두려움을 선사한다. 거기에 초연한 듯 허탈하게 서있는 자세와 오른 손에 다부지게 쥔 둔기는 배경이 되는 숲 속에서 범상치 않은 일이 곧 벌어질 것을 암시하는 형국이다.

카피 문구 중에선 ‘미친 살인마’란 단어가 가장 눈에 띄는데, 등장하지 않은 두 명의 여주인공이 이 살인마의 광기와 마주하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영화 ‘캠핑’은 7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캠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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