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본색’ 이창훈 “딸도 밉고 아내도 밉다” 서러움 토로

입력 2016-07-05 15: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창훈이 “딸도 밉고 아내도 밉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6일 수요일 방송되는 채널 A ‘아빠 본색’첫 방송에서는 딸 효주에게 찬밥 신세를 당하는 아빠 이창훈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창훈은 “내가 이 사람(효주)을 만나기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을까”라며 “거의 그냥 노예, 종이나 다름없다”며 딸 효주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실제 이창훈은 딸의 아침식사 준비는 물론 젖은 머리까지 말려주는 등 온갖 수발을 들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딸 효주는 아빠가 불러도 모른 척 엄마에게만 달려가는 등 아빠를 외면했다. 이창훈은 “효주는 엄마한테만 간다”며 “어떨 때는 딸도 밉고 아내도 밉다”라고 그 동안 쌓아왔던 서운함을 터뜨렸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외면 받는, 이 시대 외로운 아빠 이창훈의 짠내나는 리얼 라이프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공개된다.

채널A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셉트로 김구라, 배우 김영호, 배우 이창훈이 출연한다.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