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감성애니 하루’는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다큐멘터리의 진정성을 조화시킨 애니멘터리 프로그램으로 5분의 러닝타임 동안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안겨주고 있다.
7일 '감성애니 하루'에선 농사천재 어머니에게 배우는 그늘농사법과 인생 농사를 잘 짓기 위한 교훈을 전한다. 그늘농사는 햇볕농사가 끝난 늦가을부터 시작되는 농사로 으레 농사는 볕이 잘 드는 곳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그늘진 곳에서도 여무는 작물들이 있다고.
이에 농사천재 어머니는 그늘농사의 중함과 인생농사도 그늘농사와 같아 안팎으로 존재하는 그늘을 잘 경작하면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길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속 농사천재로 소개되는 어머니는 실존하는 인물이다. ‘지구의 맛’, ‘어머니 학교’, ‘의자’ 등을 쓴 이정록 시인의 어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특정 인물의 사례를 모티브로 한 그늘농사 편의 교훈들은 보는 이들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가며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손현주의 구수하고 정감있는 내레이션은 인심과 정을 더할 예정이다.
햇빛이 드는 곳뿐만 아니라 인생의 그늘까지 조명하는 ‘감성애니 하루’ 그늘농사 편은 7일 밤 10시 5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