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정채연 “‘혼술남녀’ 똑똑해 보인다고 캐스팅됐어요”

입력 2016-07-08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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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이 '혼술남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채연은 지난 7일 동아닷컴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 캐스팅된 소감에 대해 "해보고 싶었던 거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보여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채연은 당초 연기자 지망생으로 회사에 들어왔으나 다이아로 데뷔한 케이스로, 실제 데뷔전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다만 제대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니 아직은 스스로도 걱정이 앞섰다. 정채연은 "그냥 지금은 처음이니까 다 어렵다"라며 수줍게 웃어 보여 연기자로서 첫 발을 뗀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곧이어 정채연은 "원래 회사에서는 스케줄이 힘들 것을 걱정해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내가 하고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 (연기를)해보고 싶었다"라고 의욕과 열정은 넘쳐 흐르고 있음을 드러냈다.

정채연이 '혼술남녀'에 캐스팅된 이유도 독특하다. '혼술남녀'는 노량진의 강사와 공시생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고, 정채연은 '똑똑해 보여서' 캐스팅이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왜 캐스팅 하려는지 물어보니 (정채연이) 똑똑해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정채연에게 실제로는 어떤지 묻자 "맞다. 공부를 잘했다. 반에 38명 중에 6등을 했다. 수학을 잘했다"라며 자신있게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채연은 "(맡은 역할이)노량진의 마돈나, 핵미모에 똑똑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하며 은근한 자화자찬을 더해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정채연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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