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구멍’ TEX, 포머란츠 영입에 흥미… ERA 2.47

입력 2016-07-13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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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잇따른 선발 투수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드류 포머란츠(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포머란츠 영입에 흥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현재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황. 데릭 홀랜드와 콜비 루이스가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다르빗슈 유 역시 복귀를 앞두고는 있지만, 확실한 몸 상태는 아니다.

이에 텍사스는 선발 투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여러 선발 투수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포머란츠 역시 그 중 하나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포머란츠는 지난 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보여준 포머란츠의 투구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들이 탐낼 만큼 뛰어난 것. 17경기에서 102이닝을 던지며 8승 7패와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특히 포머란츠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지난 8일 류현진(29, LA 다저스)과의 맞대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텍사스가 포머란츠 영입에 성공한다면, 마운드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포머란츠는 오는 2018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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