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커미셔너 “강정호, 사법처리 전에는 징계 없을 것”

입력 2016-07-13 09: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성폭행 추문으로 논란이 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사법 처리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3일(한국시각) 강정호의 징계에 대한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우리는 강정호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법기관에 협력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이후에야 출전정지 등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사법처리가 있기 전에는 징계를 내리지 않고 기다릴 것이다"고 밝혔다. 사법처리가 있기 전에는 강정호에게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겠다는 것.

피츠버그 역시 강정호의 죄가 입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 출전시키고 있다. 무죄추정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정호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강정호는 7월 들어 타율 0.190과 홈런 없이 2타점, 출루율 0.292 OPS 0.57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반기 성적은 53경기 출전, 타율 0.248와 11홈런 30타점 22득점 41안타, 출루율 0.326 OPS 0.835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