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머 MVP’ AL, 올스타전 승리… NL 4-2 격파

입력 2016-07-13 12: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릭 호스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에릭 호스머의 홈런에 힘입어 내셔널리그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획득했다.

아메리칸리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제87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이번 월드시리즈 7경기 중 1,2,6,7차전 즉 4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는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갔다.

선취점은 내셔널리그가 냈다. 1회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아메리칸리그 선발 크리스 세일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린 것.

하지만 내셔널리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는 3회 호스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살바도르 페레즈의 2점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는 3회 호스머의 1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고, 4회 1점을 내줬지만, 이후 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코리 클루버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잭 브리튼은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내셔널리그의 조니 쿠에토는 1 2/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체면을 구기며 패전투수가 됐다. 또한 호세 페르난데스 역시 1 1/3이닝 1실점했다.

호스머는 이날 동점을 만드는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까지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