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진’ ARI 밀러, 결국 마이너행… 전반기 ERA 7.14

입력 2016-07-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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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비 밀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겨울 대형 트레이드로 이적한 뒤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쉘비 밀러(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애리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밀러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레노 에이스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밀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받으며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1라운드 1번 댄스비 스완슨을 비롯한 뛰어난 선수들이 밀러의 대가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밀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기 14경기에서 69 1/3이닝을 던지며 2승 9패와 평균자책점 7.14

특히 밀러는 이번 전반기 내내 무실점 경기가 단 한 차례도 없다. 가장 장 던진 경기는 지난달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6 2/3이닝 1실점이다.

총 14경기 중 퀄리티스타트가 2번 뿐이다. 반면 5실점 이상 경기는 6번에 이른다. 밀러가 부진하며, 애리조나의 시즌 전 계획은 무산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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