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워싱턴전 선발’ 류현진, 에이스 스트라스버그 피했다

입력 2016-07-18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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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6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상대 에이스를 피했다.

앞서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 후반기 첫 5경기의 선발진을 공개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버드 노리스, 브랜든 맥카시, 마에다 겐타, 스콧 카즈미어에 이어 5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이 예상됐다.

당초 워싱턴은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에 1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하루 뒤 등판으로 변경됐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21일에는 지오 곤잘레스가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3.7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류현진은 4 2/3이닝을 소화하면서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류현진은 예상과 달리 최고 시속 92마일(약 148km)의 묵직한 직구를 던지며 희망을 안긴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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