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진압한 터키, 국민들 참수당한 군인 사진 유포…충격과 공포

입력 2016-07-1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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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진압한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터키 군부 쿠데타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29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들에 판검사들까지 6000명을 체포하고 대대적인 숙청을 예고했다.

쿠데타를 진압한 이후 힘을 실은 에르도안 정부는 사형제를 부활할 움직임까지 보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터키의 무차별 숙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 쿠데타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휴가중이었던 상황에서 영상통화 앱, 페이스 타임을 통해 CNN튀뤼크의 앵커와 인터뷰를 하며 국민들에게 쿠데타 군인들과 맞설 것을 호소했다.

이에 그의 지지자들은 거리로 뛰쳐나왔고, 국민들은 투항한 군인을 폭행하거나 심지어 참수한 사진과 동영상까지 SNS를 통해 퍼지는 사태를 만들었다. 일부 사진은 살해당한 군인의 모습까지 담고있어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쿠데타 진압한 터키.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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