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리그 득점 선두’ 뎀바바, 다리 골절로 ‘선수생명 위기’

입력 2016-07-18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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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시절 뎀바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뎀바바(31, 상하이 선화)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뎀바바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 리그) 상하이 상강과의 더비에 출전해 왼쪽 무릎 아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뎀바바는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쑨양과의 볼다툼 과정에서 깊은 태클을 받았고 이때 다리가 골절됐다. 이는 중계화면으로도 확연히 보일만큼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이내 중국 의료진이 곧바로 경기장에 들어와 뎀바바를 약 7분 가량 치료했지만 결국 경기에서 퇴장했다.

경기 직후 상하이 선화의 그레고리 만사노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끔찍한 태클이다. 뎀바바의 선수 생활을 끝낼지도 모르는 위험한 태클이었다"면서 재활 기간으로 7~8개월을 예상했다.

한편 뎀바바는 지난해 터키의 베식타스 JK에서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18경기에 출전,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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