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관식 독주회 ‘회귀’

입력 2016-07-1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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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이관식의 독주회가 열린다.

‘回歸(회귀)’라는 주제로 연주 준비에 한창인 이관식은 “연주활동을 통해 얻은 나의 삶과 음악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이관식은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실기 및 성적 우수 장학금을 수여받고 졸업(BM)한 후 도미하여 인디애나 음악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또한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Graduate Scholarship을 받으며 취득한 후 하트포드 대학에서 박사과정 전액 장학금을 수혜했다.

국내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학교향악축제 협연을 비롯해 수차례의 솔로 및 반주 등을 세종문화회관, 예음홀, 과천시민회관, 영산아트홀,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뮤지엄 등지에서 연주했다. 이러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음악적 소양을 쌓는 한편 뛰어난 해석력으로 청중과 평단에게 호평을 받았다.

도미 후, 하트포드 대학의 실내악 그룹 ‘20/20’에 선정됐다. Best of Chamber Music, Evelyn Boner Storrs Piano Scholarship Fund의 장학금을 받는 한편 Concurs de Piano del III Forum Internacional de Musica de Barcelona Ciutat에서 대상과 베스트 아시아 연주자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문연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드물게 연주되는 바로크 작곡가들을 선별하여 그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나눌 예정이다.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작품 159번, 쿠프랭의 클라브생곡집, 라모, 고도브스키의 르네상스 등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매 연주마다 학구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열정적이고도 안정감 있는 무대를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이관식은 하트포드 음악대학 Luiz de Moura Castro Studio의 Teaching Assistant, 챔버 그룹 ‘20/20’ 단원으로 활동했다.

선화예고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문화예술 대학원 객원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및 건국 대학원, 서울신학대학교, 명지전문대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한중 문화경제 협동조합의 이사, Group ‘KlavierSOUL’ 의 멤버, 효음회 리더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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