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사고 직전 “엄마, 아빠 무지하게 사랑해” 뭉클

입력 2016-07-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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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사고 직전 “엄마, 아빠 무지무지하게 사랑해” 뭉클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윤소이(세희 역)가 혼자 운전하며 서울로 돌아가던 길에 갑작스런 ‘차량 전복 사고’로 피투성이가 된 채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이날 윤소이는 남편 김영훈(현우 역)의 혼외자 최수한(재현 역)과 함께 김영훈이 일하고 있는 바닷가로 찾아갔고, 외식을 하고 바닷가를 함께 걷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윤소이는 아직 서먹한 김영훈과 최수한을 위해 부자(父子)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라며 자신 먼저 서울로 올라간다며 채비를 했다.

김영훈이 이를 반대하자 윤소이는 “쟤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시간 이제 없어. 마음에 허기가 져 있는 애야. 어루만져줘. 나 감독 그거 평생 해줘야 할 일이야”라고 최수한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부자에 대한 배려를 내비쳤다.

결국 김영훈은 윤소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윤소이는 혼자 차를 끌고 서울로의 귀가를 서둘렀다.

그러나 이 날 방송 엔딩에서 서울로 돌아가던 윤소이의 차량을 한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돌진해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전복된 차 안에서 이마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윤소이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윤소이는 사고를 당하기 전, 엄마 김해숙(혜경 역)에게 전화로 “엄마, 아빠 참 훌륭한 부모야. 나 행운이야”라며 “엄마, 아빠 무지무지 사랑해”라고 각별한 애정을 고백, 김해숙을 감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윤소이는 김해숙이 최수한에게 너무 신경을 쓰는 딸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자 “나 보람 느끼면서 하는 일인데 엄마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안심시키는가 하면, “마음 아프게 해 진심 미안해. 엄마, 앞으로는 그럴 일 없을 거야”라고 미안함을 고백,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 김영훈과 폭풍과도 같은 갈등을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던 윤소이는 김영훈과 더 애틋한 애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남편의 아들 최수한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했던 상태. 과연 윤소이의 생명이 안전할 지, 의식을 찾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 ‘그래, 그런거야’ 47회, 48회는 오는 23일(토) 오후 8시 45분에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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