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레스마가 밝힌 호날두 샤워실에서 웨이트한 사연

입력 2016-07-18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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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콰레스마(좌)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히카르두 콰레스마(33, 베식타스 JK)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를 두둔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언론 'Jornal de Noticias'에 따르면 콰레스마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호날두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현재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플레이를 두고 이기적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콰레스마가 입을 열었다. 콰레스마는 과거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때부터 호날두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 콰레스마는 "호날두는 스스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만큼 그는 오만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그는 항상 동료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옹호했다.

이어 콰레스마는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강한 힘을 보여줬다"며 "한 번은 호날두가 경기를 마치고 샤워실로 들어올 때 양동이에 물을 담아서 들어오더라. 그것을 들고 그곳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는 샤워하는 동안에도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남자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끝이 난 유로 2016. 당시 결승전에서 호날두는 상대 디미트리 파예와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에서 아웃됐다.

이에 콰레스마는 "우리는 지도자를 잃은 것이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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