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봉구 ‘구구콘’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6-07-1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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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웍스

듀오 길구봉구의 '구구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길구봉구의 두 번째 콘서트 '구구’콘서트'는 길구봉구의 시원한 가창력을 비롯해 숨겨진 댄스실력까지 엿볼 수 있는 무대들로 꾸며졌다.

C.I.V.A 김소희가 MC로 등장한 ‘구구가 중계’ 영상을 스타트로 ‘뭘해도 예쁜걸’, ‘달아’, ‘미칠 것 같아’, ‘뱅(BANG)’,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등 그동안 발매했던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최근 발매한 신곡 ‘막 좋아’의 첫 무대도 공개했다.

또 ‘여름 이야기’, ‘해변의 여인’, ‘바다’, ‘3! 4!’, ‘Touch my body(터치마이바디)’ 등 여름 노래 메들리를 선보이며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모두 보여주었다. 특히 튜브, 하와이안 꽃 목걸이 등 여름 아이템으로 재밌고 귀여운 매력까지 더했다.

공연 중반부에는 깜짝 게스트로 가수 숙희가 등장해 길구봉구가 피처링에 참여했던 ‘어제까지’를 함께 가창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고 공연 후반부에는 이미 게스트 참여로 화제를 모은 하동균이 등장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길구봉구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까지 거머쥔 ‘그대 내 품에’를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 또 한번 감동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길구봉구는 공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다음 번에도 좋은 기회로 찾아 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길구봉구는 13일 1년 만에 신곡 ‘막 좋아’를 들고 컴백했다.

사진=뮤직웍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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