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늦깎이 아빠 이창훈, 딸 위해 고군분투 “죽을 것 같다”

입력 2016-07-19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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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딸 효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이창훈의 애잔한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이창훈은 효주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과거 엄마와 떨어지는 걸 불안해하는 효주의 분리불안증 때문에 속을 끓였던 이창훈 부부. 이런 남편을 안타깝게 생각한 아내 김미정은 아빠와 딸이 좀 더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효주에게 ‘아빠와 함께 하루 보낼 것’을 제안헸던 것.

그러나 늦깎이 아빠의 인라인과 두 발 자전거 레슨은 쉽지 않았다. 그늘 하나 없는 땡볕 아래서 딸의 자전거를 붙잡은 채 투혼을 발휘하던 이창훈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만 것. 넘어지기를 반복하던 딸 효주도 결국 울어버리고 만다.

올해 51세, 반 백 살 늦깎이 아빠 이창훈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면서도 “딸 효주 친구 아빠들 중에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다. ‘나이 많은 아빠라서 지치고 포기한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과연, 딸 효주는 아빠의 바람대로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타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빠 이창훈과 딸 효주의 ‘웃픈’ 모습이 담긴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은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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