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인터뷰③] 최효진PD “피처링, 내부 협의 거쳐 진행”

입력 2016-07-20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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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5’ 인터뷰③] 최효진PD “피처링, 내부 협의 거쳐 진행한다”

엠넷 ‘쇼미더머니5’ 최효진 PD가 남발되는 피처링 참여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쇼미더머니5’는 대부분 무대에 피처링을 세워 참가 래퍼 대신 피처링 아티스트의 인지도로 승부를 본다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효진PD는 19일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쇼미더머니5’ 우승팀(사이먼도미닉-그레이-비와이) 인터뷰에서 “공연을 꾸미는 과정에 있어 제작진은 프로듀서나 래퍼들에게 많이 개입 하지 않는다. 다만 피처링 출연에 있어서는 우리끼리 합의한 어느 정도의 규칙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PD는 “방송을 통해 보이는 건 피처링 아티스트 인지도에 따라서 다르게 인지할 수도 있지만 우리끼리 합의한 과정에서 진행됐다. 아티스트들이 무대 만들 때 피처링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본다. 공연 측면에 봤을 때는 도움이 된다. 올해 좋은 양질의 무대, 음악이 완성됐다. 무분별한 피처링 참가는 없었고 우리끼리 협의를 거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재도전하는 래퍼들이 많아지면서 시청자가 느낄 수 있는 식상함에 대해선 “래퍼 본연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친구들이 어떤 프로듀서를 만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재도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설명했다.

특히 ‘쇼미더머니5’는 이전 시즌들에 비해 경연 자체에 집중, 논란을 최소화했다. 최효진PD는 “올해 출연한 프로듀서, 래퍼들 모두 개성이 강했다. 잘 하고자하는 준비가 가능했던 분들이다. 최대한 미션 과정을 잘 구성하는 데 집중했고 격렬한 미션을 자제했다”고 착한 경연이 될 수 있었던 비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참여하고 있는 분들의 진정성 하나만큼은 자신한다”고 마지막 말을 남기며 시즌6에 대한 기대감과 ‘쇼미더머니’ 애청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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