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운드 비상… 우에하라,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입력 2016-07-21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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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또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크레이그 킴브렐에 이어 우에하라 고지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우에하라가 오른쪽 가슴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오른쪽 가슴 통증을 호소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보스턴은 우에하라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보스턴은 우에헤라 대신 브래드 지글러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에하라는 41세의 노장으로 킴브렐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보스턴의 뒷문을 책임졌다. 시즌 성적은 39경기 등판 36이닝 투구 2승 3패 6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50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마무리 투수를 맡은 뒤로는 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에하라는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보스턴은 현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킴브렐에 이어 우에하라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새로운 마무리 투수가 된 지글러는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시즌 39경기에서 2승 3패 1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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