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수술은 피할 듯… 엉덩이와 다리 통증은 없어

입력 2016-07-2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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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등 하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수술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커쇼의 부상 상태에 대해 LA 다저스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는 수술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쇼의 문제는 등 부위에 한정돼 있고, 엉덩이나 다리 쪽의 통증은 없다는 것.

수술을 피할 수 있다면, 이번 시즌 내 복귀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커쇼는 수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다만 LA 다저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커쇼를 무리시키지 않기로 판단한다면, 복귀 시점은 최대한 늦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등을 기록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 다운 성적.

개인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을 노리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사이영상 수상은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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