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이수지 “‘개콘’ 우먼파워 입증하는 게 내 목표”

입력 2016-07-21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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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KBS2 ‘개그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수지는 ‘개그콘서트’에서 일당백 전투력으로 웃음 최전방에 서있는 개그우먼이다. 코너 ‘황해’에서 보이스피싱 조선족으로 등장해 “고객님, 많이 놀라셨죠”라는 유행어를 만들었고 ‘선배 선배’에서는 “꺄르르 꺄르르”라며 폭풍 애교를 선보여 ‘개콘’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가족 같은’에서 드센 시누이로 등장하며 명불허전 개그감을 보여준다.

이수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감칠맛 나는 아줌마 연기를 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가장 자신 있다. 그러나 이제 줌마개그는 후배 이현정에게 인수인계 하겠다. 아줌마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이어 “지난 ‘분장실 강선생님’처럼 여자들이 모여 빅재미를 선사했던 코너를 만들어보고 싶다. 우리는 여자이기 전에 개그맨이다. 여자들끼리 한껏 망가져 ‘개콘’의 우먼파워를 입증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다. 언젠가 꼭 이루어내겠다”고 각오을 나타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콘’ 선배들의 명성을 따라가기엔 아직 부족한 후배인 것 같아 책임감이 더욱 막중하다”며 “시청자분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개콘’ 후배들이 선배님들처럼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24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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