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옥중화’ 역시 아는 것이 힘! 진세연 다시 한양 입성

입력 2016-07-25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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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옥중화’ 역시 아는 것이 힘! 진세연 다시 한양 입성

배우 진세연이 주역의 괘부터 서문까지 술술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 시청자들을 장악했다.

진세연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연출 이병훈, 최정규) 25회 분에서 뛰어난 주역실력으로 관비 신분에서 벗어나 소격서 도류(도교의 제사 의식을 거행하던 소격서의 관원)에 발탁됐다. 소격서가 있는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이 열리게 되면서 진세연은 앞으로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된 것.

극 중 진세연은 해주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풍어제를 위해 한양 소격서 제조 영감과 도사들이 해주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황. 진세연은 최태준에게 “제가 관비를 벗어날 방도를 궁리중이에요”라며 해주에 제조 영감이 도착하게 되면 꼭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풍어제를 치르기 위해 소격서 일행들이 해주에 당도했지만 풍어제 시작 전 주역을 암송해야 할 수석 도류가 도착하지 않았던 터. 최태준은 당황하는 소격서 제조에게 토정에게 직접 주역을 배웠다는 진세연의 얘길 전했고 진세연은 소격서 제조를 만나게 됐다.

이어 소격서 제조는 진세연에게 주역의 괘와 대축괘 동우지곡에 대해 질문한 후 주역의 서문까지 외워보라고 요청했고, 진세연은 소격서 제조의 모든 질문에 대해 정답을 말한 후 주역의 서문까지 완벽하게 암송했다.

진세연의 탁월한 능력에 흡족해하던 소격서 제조는 진세연에게 도사복을 입힌 후 풍어제 제단에 서게 했고, 진세연은 주역의 서문을 당당하게 외워 풍어제를 성공리에 치르도록 도왔다.

더욱이 진세연은 풍어제가 끝난 후 소격서 제조가 또다시 풀이해보라고 말한 소격서 도류를 뽑는 과거에 출제됐던 시제까지 술술 대답했던 상태. 진세연의 주역 능력에 감탄한 소격서 제조는 진세연에게 소격서 도류를 제안했고, 이로 인해 진세연은 관비의 신분에서 벗어나 한양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옥중화’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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