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라미레즈, AL 이주의 선수 선정… 5홈런-OPS 1.488

입력 2016-07-26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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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며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33,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타격을 이끌고 있는 라미레즈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33와 5홈런 12타점 6득점 7안타 출루율 0.440 OPS 1.488 등을 기록하며 상대 팀 마운드를 농락했다.

특히 라미레즈는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3홈런 6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11-7 승리를 이끌었다.

라미레즈가 이주의 선수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3번째. 앞서 라미레즈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화려한 한 주를 보낸 라미레즈는 시즌 성적 역시 대폭 상승했다. 90경기에서 타율 0.282와 13홈런 60타점 출루율 0.362 OPS 0.821를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지난해 보스턴 이적 후 105경기에서 OPS 0.717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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