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U-19 대표팀, 중국에 2-3패 ‘베트남과 8강 토너먼트’

입력 2016-07-29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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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배구연맹.


[동아닷컴]

한국 U-19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패하며 8강 토너먼트에서 베트남과 만나게 됐다.

태국 니콘랏차마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아시아청소년여자U19선수권대회 8강 조별 2차전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세트스코어 2-3(25:20,17:25,25:23,19:25,10:15)으로 패했다.

1세트. 한국의 강한 서브에 중국의 주공격수인 12번 WU HAN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1세트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지민경, 유서연의 퀵 오픈 득점과 김주향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12:8로 리드했다.

세트 중반 지민경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지민경은 C퀵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세트를 한국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후반 한수진은 중국의 강한 공격을 연속으로 받아냈고, 이후 유서연, 지민경의 오픈 공격 득점이 나오면서 25:20으로 1세트는 한국이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중국은 WU HAN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0:4로 앞서나갔다. 당황한 한국은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2세트에서 17:25로 중국에게 내주었다

3세트. 지민경의 C퀵 득점과 안혜진의 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초반 분위기는 한국이 리드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중국의 강한 공격을 끈끈한 수비로 걷어 올렸고, 이후 유서연, 지민경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6:10으로 앞서갔다.

세트를 그냥 내줄 수 없었던 중국은 4번QIAN JINGWEN의 공격을 앞세워 22:2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중국은 결정적인 범실이 나왔고 유서연의 C퀵 득점으로 3세트는 25:23으로 한국이 가져왔다.

4세트는 팽팽했다. 상대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4:16으로 지고 있던 한국은 고민지의 오픈 득점과 서브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16:16으로 동점을 만들고, 중국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16:17로 역전을 했다.

하지만 중국은 주공격수인 12번 WU HAN의 오픈 득점과 4번 QIAN JINGWEN의 C퀵 득점이 나오면서 19:25로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 초반 한국은 이선정의 속공 득점과 유서연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중국의 강한 서브가 들어오면서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2단 연결까지 좋지 않으면서 공격 범실로 이어졌다.

한국은 연달아 범실이 나오면서 7:10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중국의 WU HAN이 연속 C퀵 득점을 하면서 5세트를 15:10으로 패배하였다.

이로서 8강 F조 2위를 확정한 한국은 30일 본격적인 순위를 결정하는 8강 토너먼트에서 E조 3위인 베트남과 결전을 벌이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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