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사고… 제주공항 수십여 편 운항 차질

입력 2016-07-29 17: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로 물의를 빚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항공기 30여 편이 운항 차질을 빚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57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18편(737-900)이 착륙 직후 활주로에서 이동중 노즈타이어(앞바퀴)가 터졌다.

이 항공기는 승객 147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56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9시40분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활주로에서 이동 중이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며, 승객들은 모두 버스로 공항청사까지 이동했다.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지만, 부상자가 없었다는 점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고 직후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바람에 이날 낮 12시30분부터 3시간 남짓 30여 편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