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1타점 적시타 ‘타율 0.236’ 팀은 패배

입력 2016-07-3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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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컨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우완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맞아 첫 타석에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1사 1, 2루 찬스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앤더슨의 7구째를 받아쳐 2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렸다. 지난 28일 시애틀 전 4타점 경기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와 타점이었다.

하지만 1루 주자 스털링 마르테가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이 사이 강정호는 2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이어진 조시 해리슨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홈에서 아웃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6회초 2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강정호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5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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