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프리퀄 애니 ‘서울역’ 스틸만 봐도 기대 UP

입력 2016-08-01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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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 주말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서울역’ 측은 메인 포스터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부산행’의 역대급 흥행 행진 속에 프리퀄 작품 ‘서울역’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 되고 있다. 지난 공개된 프리퀄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에 이어 이번에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 됐다. 서울의 중심 서울역을 배경으로 폭발하는 군중과 좀비들을 그린 이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도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는 장면이다. 여기에 “모든 것은 이곳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문구는 <부산행>의 프리퀄임과 동시에, 영화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에서는 영화의 강렬한 스토리와 함께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에 놓인 세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집을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 그녀를 보호하는 남자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 ‘석규’(류승룡)와 더불어 감염자들의 비주얼이 일부 공개 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역’은 개봉 이전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을 거듭한 작품. ‘부산행’ 프리퀄로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봉 소식이 국산 애니메이션이 한 발짝 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 상영 후 포털 사이트와 SNS를 호평으로 뒤덮고 있으며, 오는 8월 18일 전격 개봉 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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