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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첫 타석 볼넷으로 2경기 연속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하위 타선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1회부터 첫 타석을 맞이했다. 2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좌완 브라이언 매터스를 상대하게 된 이대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으며 찬스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지난 경기 대타로 출전해 고의 사구를 얻은 뒤 2경기에 걸쳐 2타석 연속 볼넷 출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