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슈퍼스타K2016’ MC 확정…“엠넷의 송해될 것” [일문일답]

입력 2016-08-0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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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가 엠넷 ‘슈퍼스타K 2016’ MC로 확정됐다.

김성주는 오는 9월 2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되는 ‘슈퍼스타K 2016’의 MC를 맡아 8년 연속 시청자와 함께 한다. 김성주는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부터 함께 해 온 산증인이다. 매 시즌 매끄럽고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긴장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을 받았다.

‘슈퍼스타K 2016’ 제작진은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방송 감각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성주와 8년 연속 ‘슈퍼스타K’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김성주는 ‘슈퍼스타K'의 매력을 가장 잘 이해하는 MC인 만큼, 지금까지 ‘슈퍼스타K’를 진행하면서 다져온 내공을 발휘해 긴장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슈퍼스타K 2016’에 임하는 각오와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김성주 일문일답>

Q> 올해로 8년 연속 ‘슈퍼스타K’ MC를 맡게 된 소감은?

A> 한 프로그램을 8년 연속 진행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들에게 엎드려 절해야 할 만큼 감사한 일이다. 한해 한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때마다 감동적이고, 이 짜릿한 순간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건 진행자에게 주어진 특권이자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어떤 주인공을 만나게 될지 무척이나 설렌다. '슈퍼스타K'의 원년 멤버로서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는데,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MC 송해 선생님처럼 엠넷의 '송해'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Q> ‘슈퍼스타K’는 어떤 의미인지?

A> 현재 많은 ‘슈퍼스타K’ 출신 스타들이 대중 앞에서 활약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멸하지 않고 성장하고 있는 스타들을 볼 때마다 반갑고 뿌듯하다. 부모의 마음이랄까? 심사위원들만큼이나 나 역시 그들에게 마음이 쓰인다. ‘슈퍼스타K’는 항상 여름이 끝날 때쯤 시작해서 겨울이 시작할 때쯤 끝나기 때문에 나에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Q> 올해 심사위원은 사상 최대 규모인 7인 체제를 도입했다. 활약이 기대되는 심사위원은?

A> 올해는 심사위원이 7명인 만큼 좀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력자를 발굴할 수 있을 것 같다. 진행자 입장에서는 생방송 중 한정된 시간 안에 심사위원들의 주옥 같은 심사평을 모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얼마나 맛깔 나게 잘 버무려내느냐가 이번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씨나 길씨처럼 순발력 있고 예능적인 감각이 있는 심사위원들도 든든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용감한 형제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김성주와 함께 하는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 2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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