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포 선셋’ 8월 31일 재개봉 확정…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8-05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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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의 꿈같은 하루 그리고 9년 후 다시 만난 제시와 셀린느의 처음보다 짙은 두 번째 사랑 이야기 ‘비포 선셋’이 8월 3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2004년 국내 개봉 이후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빛 바래지 않는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꾸준히 설레게 해 온 감성 로맨스 무비‘비포 선셋’.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생 로맨스로 손꼽혀 온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 ‘비포 선라이즈’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꿈 같은 하루를 함께 보냈던 제시와 셀린느가 9년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비포 선셋’ 측이 공개한 감성 폭발 메인 예고편은 9년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격적인 재회와 그 설렘을 가득 담아, 올 여름 대체 불가한 로맨스 영화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널 여기서 보다니!”라는 대사와 함께 영화 속에서 9년만에 다시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는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이어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다가 창 밖을 보는데 자기가 있는 꿈을 꿔”라는 제시의 로맨틱한 대사와 프랑스 파리의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차 안에서 “그날 밤 내 모든 걸 쏟아 부어서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 자기가 내 모든걸 가져가 버린 것 같아”라고 격해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한 셀린느의 모습은, 두 사람이 만나지 못한 9년여의 세월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제시와 셀린느의 운명적인 만남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는 ‘8월, 오랜만이야, 사랑!’이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카피는, 오랜 기간 ‘비포 선셋’의 재개봉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 여름 로맨틱한 연애 감성을 저격할 대체 불가한 로맨스로 예비 관객들을 ‘심쿵’시킬 영화 ‘비포 선셋’은 오는 8월 3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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