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100% 자동화된 광학 측정 셀(cell)이라는 독특한 시스템 콘셉트(사진)를 독일 BMW 뮌헨 공장에 도입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이 센서를 이용해 전체 차량에 대한 3D 이미지를 만들고, 10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정밀한 캡처 데이터를 통해 3D 데이터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눈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편차를 초기에 식별해 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BMW의 새로운 5시리즈 모델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차량의 기하학적 분석, 측정기술 및 큐빙 부문 책임자인 에두아드 옵스트는 “모델 생산과정 초기부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품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