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 2016] 강병택 PD “해외 단막극 스케일 남달라...우리도 따라잡아야”

강병탁 KBS 드라마 사업부 부장이 국내와 해외의 단막극을 비교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6’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장인 배우 유동근이 참석해 본선에 진출한 작품상 및 개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강병택 PD는 “이번에 심사를 하면서 해외의 단막극은 우리나라와 달리 영화에 가깝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정도의 스케일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놀랐다. 우리나라 단막극도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는 반성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은 전 세계 TV 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에는 전세계 51개국에서 총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총 28편의 작품과 28명의 제작자 및 배우가 최종 본심 후보에 올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