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세호-차오루, 결혼한다면 이들처럼 ‘환상 케미’

입력 2016-08-14 10: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 결혼했어요’ 조세호-차오루가 ‘조세호 붕어빵 조카’ 서안-제안 남매 돌보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삼촌♥숙모의 호흡을 제대로 보여줬다.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차오루는 조카들과 완벽한 케미(케미스트리)를 이루는 것은 물론, 조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훈훈한 ‘환상 커플’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김영진 / 연출 최윤정, 허항, 김선영)에서는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차오루와 조카들의 집 데이트, ‘삼사 커플’ 조타-김진경의 뜨거웠던 커플화보 촬영,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라디오 DJ 데뷔 현장이 공개됐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6%를 기록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워터파크 물놀이에 이어 ‘차오차오 하우스’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조세호-차오루&서안-제안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세호-차오루는 물놀이를 마치고 온 조카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 조세호-차오루는 남매를 위한 메이크업 세트와 변신 로봇 선물을 준비했고, 이들은 완벽한 ‘취향저격’ 선물로 조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세호는 제안 군을 위해 로보트를 자동차로 변신시켰고, 차오루는 서안 양과 함께 메이크업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조세호-차오루는 두 조카와의 놀이에서도 단연 재능을 보였고 호흡이 척척 맞는 삼촌♥숙모 케미로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조세호는 서안 양의 메이크업 놀이에도 함께 동참하며 예쁜(?) ‘호호 공주’로 변신했고, 제안 군의 그림 놀이에 도화지를 자처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세호는 서안 양이 하고 싶어했던 반죽놀이를 잊지 않고 기억해냈고 조카들과 옹기종기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세호는 그런 아이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반죽으로 무한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제안 군을 향해 “천재다”라며 칭찬을 하는 등 ‘조카 돌봄’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차오루 역시 요리를 하면서도 조카들의 눈을 맞추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차오루는 서안 양에게 지목을 당해(?) 졸지에 방구쟁이가 됐지만 아이들에게 맞춰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외숙모도 만들어주세요”라는 말에 반죽으로 ‘사랑의 하트’를 만들어 온 제안 군에게 손하트를 날리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 차오루는 “남편 하트보다 제안이 하트가 더 좋았다”며 얼굴 한 가득 미소를 보여줬으며 그 모습에서는 행복이 묻어났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더욱 달달함이 넘쳤다. 나란히 앉은 네 사람은 오렌지주스로 건배를 했고, 조세호가 만든 크림스파게티와 차오루가 만든 버섯꼬치를 나누어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제안 군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서안 양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차오차오 커플’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네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시선을 훔치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

이 밖에도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후끈후끈’ 커플화보 촬영,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화끈화끈’ 똥이 나이트 개장 현장이 전파를 탔다.

우선, 조타-김진경은 화보 촬영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모델인 김진경은 자신의 전문 분야답게 ‘남편’ 조타를 이끌었고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스킨십으로 조타의 얼굴과 귀가 빨개지자 다독여주며 내조를 톡톡히 한 것. 조타-김진경은 볼뽀뽀 사진으로 두 사람은 화보의 하이라이트 컷을 장식하며 더욱 달달한 분위기를 증폭시켰다.

에릭남은 솔라의 ‘라디오 DJ’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함께 나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신영 나이트’를 ‘똥이 나이트’로 바꾸었고, 김신영의 특훈처럼 자신을 완벽히 놓고 ‘윤도-용선’으로 청취자들 앞에 나섰다. 두 사람은 무아지경 무대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고 완벽한 데뷔로 원조 DJ 김신영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운명처럼 부부로 만난 조세호-차오루, 에릭남-솔라, 조타-김진경 커플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이 격한 공감과 설렘을 안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