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감’ PD 인터뷰①] 김형구PD “김혜수·하정우 출연 원해…꿈은 커야죠”

입력 2016-08-16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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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인터뷰①] ‘나영감’ 김형구PD “김혜수·하정우 출연 원해…꿈은 크게 꿔야죠”

‘나도 영화감독이다’(이하 ‘나영감’)는 영화 전문 채널CGV의 리얼 영화 제작기를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6년 7월부터는 시즌3 격인 ‘나영감:청춘 무비’가 방송 중이다. 소진(걸스데이), 헨리(슈퍼주니어-M), 에디킴, 미르(엠블랙), 나라(헬로비너스), 수빈(달샤벳) 6명의 가수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도전한다.

첫 번째 시즌부터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김형구PD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영감’은 영화 채널에 딱 맞는 콘셉트를 지닌 프로그램이다. 메이킹 다큐가 아닌 예능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영화 제작 과정도 보여준다. ‘나영감’을 통해 영화에 담겨진 의미를 시청자와 공유하고 싶었다. 힘들게 만드는 제작 과정과 출연자들의 성장기, 그들의 진짜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나영감’ 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시즌3라는 타이틀 대신 ‘청춘무비’라는 부제가 붙었다, 영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가수들로만 출연자를 구성했다”고 ‘청춘무비’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사진|동아닷컴DB


앞서 ‘나영감’은 ‘청춘무비’ 편과 달리 시즌1,2에선 영화 제작 환경에 익숙한 배우들과 함께 했다. 2015년 시즌1에는 배우 한상진을 필두로 이다희·임주환·이채영, 시즌2에는 박성웅을 중심으로 고아성·류현경·박정민이 출연해 영화 한 편을 제작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구PD는 꼭 섭외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하정우와 공유를 언급했다. 김 PD는 “꿈은 크게 꿔야하지 않나”라며 “‘나영감’에는 모든 스태프를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정우, 공유, 김혜수를 꼭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배우 이선균과는 통화까지 마친 상태였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출연이 불발됐다. 이선균과는 언젠가 꼭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캐스팅 비화를 덧붙여 네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나영감:청춘무비’는 감독, 배우, 스태프를 맡은 6명의 가수들이 싱가포르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채널CGV와 Mnet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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