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가수 김흥국의 아내가 빽빽한 스케줄로 피곤한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깜짝 준비한다. 아내 윤태영씨는 남편이 낮잠을 자는 동안 좋아하는 반찬으로 정성들여 도시락을 만든다. 도시락을 받은 김흥국이 어리둥절해 하자 아내는 “꼭 방송국에 가서 풀어보라”고 당부한다.
방송국에 도착한 김흥국은 라디오 제작진에게 “빨리 풀어보라”며 아내의 이벤트에 내심 어깨가 올라간다. 이어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화답한다. 김흥국은 “여보, 고맙다. 당신의 고마운 마음도 모르고 눈치도 못 챘다. 앞으로 잘 할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밤 9시30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