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안타 1볼넷 1득점 타율 0.327 ‘팀은 역전패’

입력 2016-08-20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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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1 동점으로 맞선 1회말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4구 째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경기 4안타 활약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시즌 28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팀이 5-6으로 역전을 당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휴스턴에 8-12로 재역전을 허용한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이 볼넷으로 지난 경기 4안타 맹활약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어진 9회말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이날 경기 김현수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이었다.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27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1회에만 홈런 4개를 터트리며 5득점했지만 8-15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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