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학학 학생입니까?’…양주호, 나이 잊은 광고 신흥강자

입력 2016-08-25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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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주호가 나이를 잊고 광고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과 위트를 겸비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양주호는 최근 비타민 음료 광고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광고에서 양주호는 피로에 지친 노안 고등학생으로 등장해 버스카드 단말기가 “학생입니까?”라고 반복 인식하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 16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광고 비하인드 영상 역시 유튜브 조회수 70만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양주호는 자동차 블랙박스 제품 광고에도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줬다. 노안 고등학생으로 출연한 비타민 음료 광고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다. 불량 블랙박스를 달아주는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얄미운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스펙트럼 넓은 연기와 선과 악 구분 없는 개성 있는 분위기가 강점인 그는 고등학생부터 30대 후반의 대기업 임원까지 어떤 연령대의 역할이 주어져도 완벽히 녹여낸다는 평가다.

양주호는 2003년 KBS 2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금쪽 같은 내새끼' '쾌걸춘향' '소울메이트' '사랑하니까 괜찮아' '욱씨남정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활약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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