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라미란 “차인표 근육 좋더라, 남편에게 압박주는 중”

입력 2016-08-25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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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차인표의 근육을 본 소감을 전했다.

2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선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인표는 작품에서 건장한 닭집 사장으로 등장한다. 그는 이날 “근육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닭집 아저씨도 근육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전국에 계신 닭집 사장님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 40~50대가 됐다고 해서 몸이 둔해지라는 법도 없다”며 “가장 큰 이유는 대본에 ‘알통 자랑’이라고 써 있었기 때문에 근육을 보여드렸다”고 알통 자랑을 한 배경을 전했다.

이에 대해 극 중 차인표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배우 라미란은 “알통있는 남자와 사는 기분은 좋다. 그 알통이 정말 내 것은 아니지만...”이라며 “내 진짜 남편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차인표의 것을 만져보니 좋더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와 네 여자(조윤희․오현경․라미란․김영애)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 황인혁 감독이 함께 제작했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7시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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