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스완슨, 2G 연속 홈런… 첫 담장 밖으로 타구 보내

입력 2016-09-0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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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댄스비 스완슨(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타구를 담장 밖에 보냈다.

스완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완슨은 3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린데 이어 7회에는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스완슨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타구를 담장 밖에 보냈다. 7일 워싱턴전에서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스완슨은 지난해 여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됐으나 그 해 겨울 쉘비 밀러 트레이드 때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스완슨은 마이너리그 더블A를 거쳐 지난 8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콜업 후 차츰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완슨은 이날 경기에서는 2루타와 홈런을 때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연장 10회에는 고의사구까지 얻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에서 타율 0.270과 2홈런 OPS 0.732 등이다.

애틀란타는 4-4 상황에서 연장 10회 제이스 피터슨의 적시타로 역전했지만, 10회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11회 윌슨 라모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줘 4-5로 패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오는 2017시즌 홈구장을 이전한다. 스완슨은 애틀란타가 프레디 프리먼 이후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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