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서 부상’ 스트라스버그, 9일 MRI 정밀검진 예정

입력 2016-09-08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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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정밀검진을 받는다.

미국 케이블 채널 MASN은 8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가 오는 9일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 앞서 워싱턴은 8일 스트라스버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시켰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단 2 1/3이닝 만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총 42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을 던졌고, 2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강판 후 MASN은 ‘스트라스버그가 강판 전 던진 마지막 3개의 패스트볼이 모두 스트라이크 존에서 한참 벗어난 공이었고, 투구 후 표정을 찡그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 매체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스트라스버그가 ‘팔꿈치 내부에서 꼬집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23일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8일 복귀.

스트라스버그의 팔꿈치 상태는 휴식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밀검진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 시즌 아웃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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