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우리집’ 출연 확정…수애 뒤통수 치는 사랑꾼 役

입력 2016-09-12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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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다.

조보아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도여주 역을 맡았다. 도여주는 365일 연애중인 사랑꾼 승무원이자 수애의 뒤통수를 담당하는 직장 후배다. 눈부신 미모와 애교를 무기로 인생역전을 위한 연애에 몰두하는 캐릭터다.

특히 조보아는 도여주 역을 통해 다시 한번 전매특허 탁구공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부탁해요 엄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맡은 배역을 사랑스럽게 소화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전한바 있다. 이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속 조보아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도여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얄미워 보이지만, 들여다 보면 안쓰러움이 있는 캐릭터다. 조보아의 상큼미가 도여주를 러블리 밉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이웃집 꽃미남’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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